'승승장구', 엄정화 눈물에 시청률↑..'강심장' 추격

박영웅 기자  |  2012.01.11 07:20


1위 자리를 내줬던 '승승장구'가 '강심장'을 바짝 추격하고 나섰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는 10.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SBS '강심장'은 11% 시청률을 올렸다.

이로써 화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정상을 놓고 다투던 '승승장구'와 '강심장'은 다시 치열하게 맞붙게 됐다. 그간 두 프로그램은 번갈아 가며 시청률 경쟁을 펼쳐왔다.

특히 이날 '승승장구'는 엄정화의 진심어린 고백에 시청률 상승세를 타게 됐다. 엄정화는 자신이 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절친했던 고 최진실, 최진영 남매에 대한 그리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데뷔 때부터 고 최진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숟가락으로 밥도 떠먹여줄 정도의 다정다감한 사람이었다"고 추억했다.

한편 동시간대에 방송된 MBC 'PD수첩'은 4.8%, KBS 1TV '세상사는 이야기'는 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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