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궐남' 김제운은 누구?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성준)에서 무과 장원급제자 김제운이 일명 '차궐남(차가운 궁궐의 남자)'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제운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는 신예 이원근. 첫회에서도 짧은 출연분량에도 빼어난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데 이어, 3회에 축국시합 장면에서는 대사 한마디 없이 훤칠한 키와 뛰어난 운동실력으로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운은 왕인 이훤을 최측근에서 호위하는 조선 최고의 운검으로 신비로움을 간직한 역할이다. 이원근은 신선하고도 신비로움이 감도는 마스크로 캐릭터와 잘 조화된다는 평가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991년생인 이원근은 지난해 말 모델 활동을 하다가 관계자의 눈에 띄어 배우로 발탁됐다.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 김민희, 한효주, 한채영 등이 소속돼 있다.
모델 출신인 이원근이 본격적인 배우 생할을 시작하기 위해 처음 오디션을 본 작품이 '해품달'. 기획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해품달' 캐스팅에는 여러 기획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이원근은 훤칠한 키와 오똑한 코, 그리고 인상 깊은 눈매 등 꽃미남 외모로 캐스팅 당시부터 감독님과 연출팀들에게 단박에 선택됐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측은 "운의 과묵함과 따뜻함을 공존하고 있는 신비스러운 느낌이 이원근의 평소 이미지와 비슷하다"며 "신비스러운 마스크와 개성으로 무장한 이원근은 배우로서의 큰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시청자들이 주목해야 할 신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조선시대 가상의 왕과 액받이 무녀의 슬픈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사극으로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역 연기자들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6회까지 등장하며, 7회 이후부터 한가인 김수현 정일우 등 성인 연기자들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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