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OCN 'TEN(텐)'의 이승영PD가 마지막 촬영을 끝마친 후, 주연 배우들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승영PD는 12일 OCN을 통해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김상호가 연기한 백도식"이라고 밝혔다.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 해서 '백독사'라는 별명을 지닌 24년 차 베테랑 형사 백도식 캐릭터는 특유의 수사 촉과 발로 뛰는 수사 기법으로 '수사반장' 최불암을 잇는 가장 전형적인 한국형 형사로 호평을 받았다.
이PD는 "백도식이란 캐릭터 자체가 인생의 두께가 매우 두터운 인물이라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김상호 씨의 연기력이 더해져 더욱 사랑을 받은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
'연기자들에게 점수를 매긴다면 몇 점을 주겠느냐'는 질문에는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해준 연기자 전원에 진심으로 너무 고맙다"라며 "굳이 점수를 매긴다면, 주상욱과 김상호는 100점 만점에 100점, 조안과 최우식은 150점을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안과 최우식이 기대 이상으로 정말 훌륭하게 소화해줬다. 조안은 그전에는 좋아하는 배우였지만, 이제는 신뢰하는 배우가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목 때문인지, '별순검' 때보다 '텐'이 10배 정도 작업하는데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시청자들에게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텐' 최종회 Part2 편에서는 여지훈 팀장(주상욱 분)의 7년 전 충격적인 과거와 함께 '테이프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팀의 사투가 펼쳐진다. 최종회다운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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