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엄태웅 첫인상, 사실 별로였다" 깜짝 고백

임승미 인턴기자  |  2012.01.12 23:54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려원이 엄태웅의 첫인상이 별로였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배우 엄태웅, 정려원, 유선, 박기웅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려원은 "시나리오를 받을 때부터 엄태웅 선배와 하고 싶었는데 첫 대본 리딩 하는 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작품 굉장히 같이하고 싶었다'고 말했는데 엄태웅은 '네'라고 짧게 대답해 서운했다"고 전했다.

정려원이 "나랑 연기하기가 싫은가 하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엄태웅은 "사실은 너무 쑥스러워서 그랬다"며 "처음 만났는데 말도 더듬고 그러면 오히려 웃긴 상황이 될까봐 그랬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영화 촬영이 시작되고 많이 친해졌다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또한 엄태웅은 정려원이 예뻐서 정려원에게만 고기를 사줬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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