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아이, 산울림 헌정앨범 참여..김창완 제안

ⓒ사진=산타뮤직 제공

신인 여성 보컬그룹 아이 투 아이(Eye To Eye)가 산울림 헌정곡을 불렀다.

아이 투 아이는 16일 발매된 산울림의 헌정앨범 프로젝트 '리본(Reborn) 산울림'에 참여했다.

아이 투 아이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리메이크한 곡은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로 아이 투 아이 특유의 R&B 색을 줄이고, 담백하고 순수한 감성을 얹었다.

'리본 산울림'은 산울림의 35주년 헌정앨범을 완성해 가는 프로젝트로 이번 참여는 산울림 김창완의 초대로 이뤄졌다.

김창완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 출연한 아이투아이는 산울림의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를 라이브로 불렀고, 이들의 실력을 보고 놀란 김창완이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한 것.

소속사 관계자는 "아이투아이 외에도 크라잉넛, 십센치, 웅산, 김바다,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 쟁쟁한 실력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며 "아이 투 아이가 신인 뮤지션임을 고려할 때 이번 참여는 파격적인 일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