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맞아 일제히 개봉한 한국영화 중 황정민 엄정화 주연 '댄싱퀸'이 먼저 웃었다. 하지만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가 여전히 1위를 유지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개봉한 '댄싱퀸'은 첫날 4만 577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댄싱퀸'은 '부러진 화살' '페이스 메이커' '네버엔딩 스토리' 등 이날 함께 개봉한 설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그래도 11일 개봉한 '장화신은 고양이' 기세를 뛰어넘진 못했다. '장화신은 고양이'는 이날 4만 6136명을 동원해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누적 관객 87만 1609명을 기록했다.
'부러진 화살'은 이날 3만 204명이 찾아 3위를 기록했다. '페이스 메이커'는 2만 2364명으로 5위를, '네버엔딩 스토리'는 1만 1080명을 동원해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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