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또 다시 '옥에 티'가 발견돼 화제다.
'해를 품은 달'은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화면에 카메라 스태프가 잡히고 한 배우의 무릎에 올려진 패딩 점퍼가 그대로 전파를 타는 등 '옥에 티'가 발견돼 한차례 화제가 됐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8일 방송분에서도 '옥에 티'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해를 품은 달' 5화에서는 대비(김영애 분)가 도무녀 장씨(전미선 분)을 동원해 세자빈으로 책봉된 연우(아역 김유정 분)를 죽이려 음모를 꾸몄다. 원인 모를 병에 걸린 연우는 궐에서 쫓겨났다.
연우의 오빠인 허염(아역 시완 분)은 병에 걸린 연우를 뒤로 한 채 아버지의 명에 따라 피병(병을 피하기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을 하기 위해 어려운 발걸음을 옮겼다. 동생 생각에 몇 번이고 뒤를 돌아보는 허염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언뜻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장면이지만, 시청자들은 작은 '옥에 티'도 놓치지 않았다.
길을 떠나기 위해 말에 오른 허염의 뒤로 '해를 품은 달'의 배경인 조선시대에 맞지 않는 의문의 여성이 포착된 것. 검은색 코트를 입고 단발머리를 한 여성은 한 손에는 커피를 든 채 길을 떠나는 허염을 응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시간을 거스르는 자? 옥에 티 찾아내시는 분들 신기하네요" "진정한 퓨전 사극...?" "조선시대에 웬 차도녀? 하하 웃기네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일 오후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은 24.9%의 전국일일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돌파하며 확고한 수목극의 1위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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