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한가인, 액받이 무녀로 드디어 입궐

김현록 기자  |  2012.01.26 14:46


'해를 품은 달'의 한가인이 왕의 액받이 무녀로 드디어 입궐한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성준) 7회에서 훤과 운명적 재회를 한 연우(한가인 분)는 26일 방송분에서 훤의 인간부적이 돼 궁에 들어간다. 액받이 무녀란 자신의 건강을 해치면서 왕에게 일어날 흉한 일, 즉 액을 대신 받아내는 무녀를 뜻한다.

이날 방송에선 날로 쇠약해져 가는 훤의 건강을 염려한 대왕대비(김영애 분)의 지시로 무녀 녹영(전미선)을 찾아 온 천문학 박사 일행이 입궁을 거부하는 녹영 대신 신딸인 월을 훤의 인간 부적으로 쓰기 위해 납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가마에 감금되어 끌려가던 월은 갑작스런 호흡곤란 증세로 괴로워하고 또 다시 알 수 없는 기억의 조각들이 되살아나며 혼란을 느낀다. 이후 기지를 발휘해 가마에서 탈출한 월은 도망치다 양명(정일우)과 마주치지만 결국 궁으로 끌려가 훤의 액받이 무녀가 된다.

한편 연우의 입궁과 함께 훤, 양명의 삼각 로맨스도 본격화할 전망. 논란 속에 본격적인 성인 멜로에 돌입한 '해를 품은 달'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것 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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