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美빌보드 차트 입성..월드앨범 2위 데뷔

박영웅 기자  |  2012.01.29 09:54
소녀시대 ⓒ스타뉴스


걸 그룹 소녀시대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했다.

지난 17일 히트곡 '더 보이즈'가 수록된 스페셜 앨범을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미주 및 유럽 지역에 발매한 소녀시대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소녀시대의 정규 3집 수록곡과 '더 보이즈'의 한국어 및 영어 리믹스 버전이 담긴 이 앨범은 빌보드 2월4일자 차트 중 '히트시커스 앨범(Heatseekers Albums)' 부문에서 22위를 차지했다.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란 빌보드에 첫 진입하는 신인 아티스트 가운데 닐슨 사운드스캔의 통계를 통해 최근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앨범을 집계, 발표한 차트. 소녀시대는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 수많은 신인 아티스트 중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는 월드차트에서도 2위에 올랐다. 소녀시대는 아직 정식으로 현지 활동을 펼치기도 전이지만, 미국에서 활동하는 전 세계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비록 빌보드 앨범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한 것은 아니지만, 단 한 번의 미국 활동 및 현지 홍보도 없이 이뤄낸 결과여서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달 말 미국의 인기 토크쇼 출연도 앞두고 있어 현지 활동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월4일자 미국 빌보드 월드차트(위)와 히트시커스 차트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은 미국과 유럽 진출을 정식으로 알리는 음반이다. 미국 현지에 맥시 싱글을 공개한데 이어 미국과 유럽 지역을 정면으로 공략한 음반을 연이어 출시하는 만큼 이들의 성적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앞서 공개된 맥시 싱글은 미국 아이튠즈 122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아무런 현지 프로모션 없이 거둔 이례적인 성과다. 세련된 음악과 군무 등 K-팝 특유의 매력을 미국 현지에서도 크게 느끼고 있는 지금, 소녀시대의 현지 진출은 큰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프로듀싱을 맡은 테디 라일리와 스눕 독이란 막강한 참여진도 화제가 됐다.

소녀시대는 오는 31일(현지시각) 미국 CBS간판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출연하는데 이어 2월 1일에는 ABC 인기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에 출연,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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