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션 리차드가 MBC 새 주말극 '신들의 만찬'에 출연한다.
2일 소속사에 따르면 션 리차드는 '신들의 만찬'에서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 다니엘 역을 맡았다. 두 나라의 음식을 섭렵하고 있는 능력 있는 요리사로 합리적인 걸 중시하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다분하나, 절대미각과 요리에 대한 남다른 센스로 존경 받는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객관적인 시선으로 한식의 훌륭함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로 비중 있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지하고 냉철한 모습과 따뜻한 모습을 둘 다 보여 줄 수 있는 풍부한 표정연기가 가능한 배우로 적합하다고 예상돼 캐스팅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션 리차드는 드라마 '제중원'에서 제중원의 초대원장 알렌 역,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차승원의 충직한 부하인 킬러 앤디 역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신들의 만찬'은 전통 궁중 음식의 메카인 가상의 '아리랑'을 배경으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이들의 불꽃 튀는 대결을 선보이는 32부작 드라마. 오는 4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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