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훤앓이' 김수현, 세종 한석규-송중기 눌렀다

이경호 기자  |  2012.02.10 10:52
'해를 품은 달' 김수현ⓒ이기범 기자


배우 김수현이 '수훤앓이'로 한석규를 누르고 사극에 출연했던 왕들 중 가장 매력적인 왕으로 뽑혔다.

10일 오전 이지데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김수현이 사극에 출연해 왕 역할을 맡은 배우들 중 가장 매력적인 왕으로 뽑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스마트폰 유저 1001명이 참여했다.

김수현은 이번 설문조사 주제인 '사극에 나왔던 왕들 중 가장 매력 있는 왕은?'에서 48.4%를 차지했다. 그는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수훤앓이를 안겼다.

김수현에 이어 한석규가 24.5%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에서 욕쟁이 세종대왕으로 불렸다.

또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석규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송중기가 12.1%로 3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진행된 또 다른 주제의 설문조사 '사극에서 더 빛을 발하는 여배우는?'에서는 문채원이 25.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3.8%로 이영애가 차지해 '대장금'의 이미지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대중들에게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21.5%의 지지를 받은 한효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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