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故휴스턴 기리다..스티비 원더 등 '추모'

박영웅 기자  |  2012.02.13 12:50
휘트니휴스턴, 스티비 원더, 제니퍼 허드슨(위부터) <사진=엠넷>


그래미 어워즈가 음악을 통해 고(故) 휘트니 휴스턴(48)을 추모했다.

제 54회 그래미 어워즈는 13일 오전(한국시간) 10시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오프닝 공연이 끝나자 마자, 전날 갑작스레 사망한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했다.

그래미 측은 휘트니 휴스턴이 과거 그래미 시상식에서 불멸의 히트곡 '아윌 올웨이즈 러브 유'를 부르는 장면과 미소 속에 상을 받던 모습 등을 영상을 보여 주며 그녀를 애도했다.

지난 1985년 데뷔한 휘트니 휴스턴은 생전 그래미상을 무려 6차례나 수상, 그래미 시상식과 인연이 깊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많은 팝스타들이 휴스턴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사회자 엘엘 쿨 제이는 "휘트니 휴스턴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고, 스티비 원더는 이날 폴 매카트니의 무대 소개에 앞서 "하늘에 간 휘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추모했다.

팝스타 제니퍼 허드슨 역시 휴스턴을 추모하는 무대를 마련, 노래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허드슨은 휴스턴의 히트곡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를 애잔하게 불러 객석에 감동을 전달했다. 그래미는 이날 휴스턴 외에도 헤비 디, 네이트 독, 게리 무어 등 세상을 떠난 팝스타들을 재조명, 고인들을 추모했다.

한편 미국 LA 경찰 발표에 따르면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은 그래미 시상식 전야제에 참가하기 위해 머물던 비버리 호텔에서 11일(현지시간) 오후 4시께 객실 욕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타살의 흔적은 없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와중에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는 휘트니 휴스턴이 욕조에서 익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TMZ는 휴스턴이 머물던 방에서 의사의 처방으로 살 수 있는 약병들은 발견 됐으나 불법 마약류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사망 직전 방안에서 술을 마신 흔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휴스턴이 약을 복용한 후 목욕하던 도중, 욕조에서 약기운 때문에 익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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