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과 슈퍼주니어 규현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가 한국 방송도 확정지었다.
15일 MBC에 따르면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는 오는 25일 오후 5시15분부터 75분간 자사를 통해 특집 방영된다. 이는 지난 14일 MBC 중국 내 자매회사인 SMG(상하이 미디어 그룹)의 신오락채널을 통해 밸런타인데이 특집으로 방송된 것을 국내에서도 방영하는 것이다.
이날 방송분에는 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 효민과 규현이 특별 출연하고, 기존 패널리스트인 박미선 김정민 김나영 등도 함께 한다.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에는 한국과 중국의 스타가 짝을 이룬 두 커플과 중국의 스타들로 이뤄진 한 커플 등 총 세 커플이 등장했다.
티아라 효민과 중국 아이돌 그룹 BOBO 출신의 푸신보(付辛博), 슈퍼주니어 규현과 중국 여배우 루이샤오, 중국의 인기 MC 진웨이(金僞, 남)와 주츠단(朱赤丹, 여)이 각각 가상 커플을 이뤘다.
국내 방송에서는 효민과 푸신보, 규현과 루이샤오 촬영분이 전파를 탄다.
한편 MBC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SMG와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를 제작했다.
SMG를 통해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가 방송된 뒤 뒤 현지 신문들은 "한국 최고의 인기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가 중국으로 왔다" "더 이상 중국어 자막이 깔린 한국 '우리 결혼했어요'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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