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 "촬영중 더워서 옷벗어 최시원 당황"

이정빈 인턴기자  |  2012.02.22 00:42
ⓒ출처=SBS '강심장' 방송화면


배우 서지혜가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을 당황하게 한 사연을 공개했다.

서지혜는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8년째 임신중'라는 주제로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야기를 털어 놨다.

이날 방송에서 서지혜는 "22살 때 했던 '신돈'부터 3~4편의 드라마를 했는데 그 때마다 임신을 했다"며 말을 이었다.

사극과 현대극은 많이 다르냐는 MC 이승기의 질문에 서지혜는 "겨울에는 많이 껴입을 수 있어서 따뜻한데 여름에는 너무 덥다"며 "신분이 높은 역할을 많이 했는데 옷감이 비단이라 흡수가 안 되서 땀이 흐른다. 옷을 벗게 되더라. 벗어야 살 수 있다"고 밝혀 남성 출연진들의 관심을 샀다.

서지혜는 "일단 저고리를 벗는다. 너무 더우면 치마를 올린다"며 "주변에서 좋아했는데 말리는 분이 딱 한 분 있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이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07년 MBC '향단전'에서 최시원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서지혜는 "최시원이 나보다 나이가 어려 아무렇지 않게 벗었는데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며 "(최시원이) '아무리 더워도 여잔데 좀 입으세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3일 정도 지나자 시원도 하나 둘 벗기 시작 하더라"며 깜짝 폭로를 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지혜는 "배우의 맨 몸이 보고 싶으면 사극 촬영장에 가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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