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국민드라마에 제 노래가..아직도 신기"(인터뷰)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슬러' 음원 대박

박영웅 기자  |  2012.03.14 10:59


가수 린이 '해를 품은 달'의 뜨거운 인기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린이 부른 MBC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슬러'는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한 달이 넘도록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덕분에 린에게는 'OST 퀸'이란 애칭도 생겼다.

무려 한 달 이상 음원차트를 품은 린이 '해를 품은 달'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린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히트 드라마에 내 노래가 삽입된 것도 모자라 이렇게 큰 사랑을 받다니 매우 기분 좋다"며 "크게 인기를 실감하진 않지만 나 역시 매주 즐겨보는 국민 드라마에 내 목소리로 부른 노래를 들을 수 있어 신기하다. 많은 분들에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시간을 거슬러'는 극 중 연우(한가인)를 사이에 두고 이훤(김수현)과 양명(정일우)의 애틋한 러브 라인이 회를 거듭할수록 살아나면서 더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은 유재하 가요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김박사'와, 소녀시대 태연의 '만약에'를 편곡한 '멩이(Meng이)'가 공동 작곡한 노래. 특히 웅장한 사운드에 린 특유의 애잔한 보컬, 그리고 슬픈 노랫말 등이 드라마와 조화를 이루며 음원차트에서 '대박'이 났다.

린은 이 곡의 탄생비화에 대해서도 전했다. 린은 "사실 초반 이 곡은 지금처럼 담백하고 절제된 느낌으로 부른 노래가 아니었다"며 "처음에 녹음할 때엔 화려한 기교, 애드립을 넣어 노래를 불렀는데 절제되면서도 슬픈 감성을 표현하고 싶어 깨끗하게 다시 부른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과장한 표현을 자제하면서 감정에 호소하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 복잡하지 않은 감성에서 나오는 노래, 섬세하고 디테일한 감성을 편하게 표현해 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린은 '해를 품은 달'의 인기를 타고 자신의 7집 파트2 앨범을 오는 16일 발매한다. '시간을 거슬러'와 연장선상에 있는 담백한 발라드곡 '비를 내려줘요'가 이미 선공개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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