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의 그녀' 경수진, '적도의 남자'로 드라마데뷔

길혜성 기자  |  2012.03.16 16:05
경수진


신인 연기자 경수진이 드라마에 본격 도전한다.

16일 경수진 소속사 측에 따르면 그녀는 오는 21일 오후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에 최근 캐스팅됐다. 이로써 경수진은 마침내 드라마에 데뷔하게 됐다.

이번 작품에서 경수진은 여주인공 한지원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시절을 맡는다. 성인이 된 한지원은 인기 배우 이보영이 연기한다.

경수진은 MBC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오른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 및 '계백' '선덕여왕'의 이현우와 주연들의 학창 시절을 연기 중이다.

정통 멜로 복수극인 '적도의 남자'는 경수진 임시완 이현우 출연 이후, 엄태웅 이보영 이준혁 임정은 김영철 등이 바통을 이어 받아 극을 본격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경수진 측은 "첫 드라마여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신인 특유의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수진은 그 간 아이투아이의 '남자답게' 및 소울스타의 '바로 지금 당장'의 뮤직비디오에 출연, 손예진을 닮은 외모와 청순한 이미지로 주목 받았다. 정엽의 '눈물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 '정엽의 그녀'란 별칭도 얻었다.

또한 경수진은 갤럭시 탭, LG U+, KDB산업은행 광고 등의 광고에도 나섰다.

한편 경수진은 지난해 촬영을 마친 스크린 데뷔작 '홀리와 완이'의 개봉 역시 앞두고 있어, 향후 연기 행보를 주목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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