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합창단' 만든다..팬들 "데뷔 20주년 축하"

박영웅 기자  |  2012.03.24 09:42
서태지 ⓒ스타뉴스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팬들의 다양한 이벤트가 추진되고 있다.

서태지 팬들은 브라질에 '서태지 숲'을 조성한다고 밝힌데 이어 서태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기록보관소 '서태지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번에는 서태지 합창단을 만들어 특별한 공연을 추진 중이다. 팬들은 서태지가 발표했던 곡을 합창곡으로 편곡, 데뷔 20주년을 축하하는 '서태지 데뷔 20주년 기념 하모니'(가칭)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팬 페이지 등을 통해 합창단, 편곡 및 연주팀원 등을 모집 중이다. 서태지의 히트곡들 중 선별, 연습을 거쳐 이후 합창곡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태지 팬들은 서태지의 모든 것을 다룬 기록 사이트 '서태지 아카이브'를 23일 개설했다. 팬들은 자발적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부터 은퇴까지의 과정과 기록을 담아냈다.

서태지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중 하나인 '서태지 숲'도 마무리 단계다. 팬들은 환경오염으로 원래 숲 크기의 7%밖에 남지 않은 브라질의 과피 아수 지역에 5ha 이상 크기의 숲을 만들고 있다.

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반면,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은 특별한 계획이 없는 상태다. 양현석은 스타뉴스에 "특별히 20주년이라고 준비하는 이벤트는 없다. 축하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태지는 23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은 어쩐지 1집으로 데뷔하던 스무 살의 두근거림으로 마음이 설렌다. 이런 마음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면 좋겠다. 딱딱해진 세상에서 음악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가, 또 행복이 되기를 꿈꿔본다"고 데뷔 20주년 소감을 밝혔다.

서태지는 1992년 3월23일 데뷔, 1집부터 1993년 2집 '하여가', 1994년 3집 '발해를 꿈꾸며', 1995년 4집 '컴 백 홈'까지 잇달아 문화 전반에 걸쳐 신드롬을 일으켰다. 힙합, 메탈, 록, 갱스터랩,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음악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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