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에 출연한 김정운 교수가 뛰어난 입담과 통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심리학 박사 김정운 교수가 출연, 그간 볼 수 없었던 공감과 웃음을 전달했다.
먼저 김정운은 시종일관 아슬아슬한 '19금 토크'로 MC들을 부끄럽게 하며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김정운은 자신의 베스트셀러들을 소개하면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책 중에서 '애무, 만지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라는 책이 있다"며 순간 한혜진을 당황케 했다.
이에 김정운은 "만질수록 커진다는 말이 만질수록 사랑이 커진다는 말인데 괜히 이상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며 섭섭해 했고, "'남자의 물건'이란 책과 관련해서 라디오 광고 CM으로 넣었는데 심의에 걸려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운은 "이상하게 생각하는 게 문제"라며 "사랑은 만질수록 커진다며 어머니들을 위한 책"이라고 권했고 순간 오해했던 한혜진도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또한 김정운은 시종일관 끊임없는 자화자찬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정운은 "스티브 잡스가 나보다 하나도 위대하지 않다"고 운을 떼며, "스티브 잡스는 나와 출발점이 다르고, 스티브 잡스는 영어밖에 할 줄 모른다"고 하며 자신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말은 일리가 있었다. 결국 김정운이 하고자 했던 말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저력이었고, 이에 대한 자부심을 높게 평가하는 뜻의 의미였다.
김정운의 자화자찬에 MC 이경규와 김제동 또한 자신의 업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경규는 "꼬꼬면으로 스티브잡스를 이겼다"고 자랑했고, 김제동 또한 특유의 영어실력을 뽐내며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를 한 사연을 공개했다.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인기강사답게 김정운은 한국 남자의 문제점들을 진단하며 의미있는 말들을 쏟아냈다.
김정운은 "한국 사회의 문제에는 한국 남자들이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 남자들은 불안하고, 적을 만들려고 하는 게 문제"라고 진단했다.
김정운은 스타 강사답게 시종일관 토크를 주도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힐링캠프'에서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