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가수 포기? '위탄' 끝나봐야 알 것"

김수진 기자  |  2012.03.28 10:22
ⓒ박용훈 인턴기자

MBC 가수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 도전자 에릭남이 향후 진로에 대해 속내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에릭남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스윗소로우입니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에릭남은 이날 방송에서 가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 자신이 원하는 것 중 가장 하고 싶은 것이 가수이기 때문에 확실한건 '위대한 탄생2' 방송이 끝나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에릭남은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이후 유명 글로벌 종합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의 인턴쉽 과정을 마친 뒤 입사결정 통보를 받은 상태에서 '위대한 탄생2'에 참가, 그의 향후 진로에 대해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그는 "탈락 이후 부모님이 (회사를)'다시 다녀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에릭남은 또 "오디션 참가 전 힘들고 불안정한 이유로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오디션이 진행될수록 부모님이 응원해 주셨고, 한번 사는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고, 원하는 꿈을 이루면서 살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에릭남은 '위대한탄생2'에서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와 호감형의 외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TOP 4 진출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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