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가 음주운전 고민 사연남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일 오후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스타뉴스에 "음주운전남의 사연이 논란이 된 것에 죄송하다. 앞으로 중심을 잘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자막 처리에 있어서 본래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며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남동생을 둔 형의 고민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형이 오죽하면 찾아왔을까 싶다"며 "동생의 문제보다는 형의 고민을 중점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녕하세요'의 제작진은 "소재에 제한을 두고 싶지는 않다"며 "음주운전이라고 해서 다루지 않아야 할 사연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문제를 일으킨 본인이었다면 방송을 하지 않았을 거다. 이번 방송은 형의 고민을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안녕하세요'는 웃음만 유발하려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시청자의 고민에 따라 프로그램의 내용이 무거워 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안녕하세요'의 제작진은 심각하거나 가벼운 고민이라도 건강하게 풀어낼 것이라며, MC들 또한 시청자들의 고민을 건강하고 바른 쪽으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앞서 지난 9일 방송분에서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남동생 때문에 고민하는 남성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 고민남은 남동생이 음주운전으로 인해 벌금과 합의금으로 9000만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남동생은 음주운전으로 벌금과 합의금 외에도 음주운전으로 구치소에서 형을 살았다.
음주운전 남동생의 사연이 방송된 후 시청자들은 공영방송에서 사회적 범죄를 가볍게 다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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