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비스트·포미닛·지나 참석 속 새출발 '선언'

10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서 첫 전용스튜디오 '큐브 스튜디오' 오픈식

윤성열 기자  |  2012.04.10 19:47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 지나 ⓒ사진=이기범 기자


국내 대표 아이돌 연예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설립 이래 첫 전용 스튜디오의 문을 열고, 힘찬 새 도약을 선언했다.

10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청담동 '큐브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픈식에서는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를 비롯해 소속 가수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등 전 소속 가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각 그룹의 리더인 남지현과 윤두준 등은 홍 대표와 나란히 서서 테이프를 자르고 박수를 치며 첫 전용 스튜디오의 오픈을 기념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8년 첫 걸음을 뗐던 이 곳, 서울 청담동에서 첫 스튜디오를 개설, 전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마케팅의 디딤돌로 삼을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K팝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과정에서 이 자리가 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큐브 스튜디오'로 명명된 이 스튜디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K팝 가수들의 뮤지션으로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트레이닝을 돕기 위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보컬, 작곡, 퍼포먼스 작업 공간, 안무 연습 공간 등은 물론 아티스트들과 팬들의 소통을 위한 카페도 마련했다. 1층에 자리한 큐브 카페는 회사와 팬,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수익금 중 일부는 큐브의 장학 프로젝트로 사회에 환원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소통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며 "이 자리를 통해 엔터테인먼트가 발전하는데 큐브와 이 스튜디오가 모티브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전했다.

소속 가수 비스트 윤두준과 포미닛 남지현도 회사의 새 도약과 발전에 대한 남다른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다.

윤두준은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이렇게 기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3년 전 이기광이 혼자 연습생으로 와서 이렇게 많은 가수들이 탄생하게 됐다. 너무나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지현은 "식구들이 늘어가고 회사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비투비과 포미닛이 함께 방송 활동을 하는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조직적으로 글로벌 팬 사이트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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