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4', 심사시간 20분? "실제는 반나절 이상"

최보란 기자  |  2012.04.12 13:49
ⓒ사진=온스타일 제공


종영까지 2회만을 앞둔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4'(이하 '프런코4')의 심사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12일 온스타일을 통해 '프런코4' 심사위원들의 심사 카드와 런웨이 심사 비하인드 컷들이 모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매회 도전자들의 런웨이 쇼가 펼쳐지는 동안 줄곧 심사위원들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던 심사카드는 단연 관심을 끄는 소재. 이번에 공개된 심사카드는 '훈남' 도전자 강성도의 탈락으로 숱한 여성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11회 미션이다.

카드에는 '서울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시그니처 원단을 만들어 의상을 제작하라'는 해당 미션을 비롯해 도전자의 이름과 사진, 이번 미션에서 영감을 받은 지역과 그들이 디자인한 원단의 패턴까지 세부적인 사전 정보가 담겨있다.

또 평가항목은 창의성, 제작능력, 미션 이해도, 발전가능성 등 크게 4개의 항목으로 구분되어 있다고. 더욱이 이전 미션에서 도전자가 디자인했던 작품의 사진까지 덧붙여있어, 도전자들의 디자인 스타일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되짚어볼 수 있도록 한 제작진의 세심함이 놀람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온스타일 제공

방송에서는 그저 심사위원들이 모델들의 런웨이 쇼를 본 뒤 도전자들의 프리젠테이션을 들으며 심사평을 하는 것이 전부.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심사위원들은 런웨이에 모델들을 세워두고 치맛단을 뒤집어보는 등 절개 라인과 바느질 등의 완성도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

제작진은 "런웨이 쇼부터 탈락자 발표까지 시청자들에게 공개된 방송 시간은 불과 20분 남짓이지만, 실제로 소요되는 시간은 반나절 이상"이라며 "런웨이 쇼 이후 도전자들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나면 심사위원들 간의 토론 시간만 최소 2-3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반부로 갈수록 도전자들이 줄어든 만큼 런웨이 쇼는 짧아지지만, 심사위원들의 세부 심사와 논의가 길어져 오히려 심사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고 덧붙여 심사과정의 신중함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오는 14일 방송되는 '프런코4' 12회에서는 파이널 컬렉션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도달한 5명의 도전자들이 시즌 사상 최고 난이도의 미션을 받아 고군분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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