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하루앞당겨 25일 변칙개봉..융단폭격

전형화 기자  |  2012.04.23 09:41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가 개봉일을 하루 앞당겨 변칙개봉을 실시한다. 당초 26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25일 저녁부터 아이맥스관 등 대형 스크린 위주로 개봉하는 것.

23일 '어벤져스' 관계자는 "25일 저녁부터 개봉을 한다. 정확한 스크린수는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어벤져스'는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코믹스 슈퍼히어로들이 출동해서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의 영화. 지난 20일 기자시사를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어벤져스'는 '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퍼스트 어벤져' 등 앞서 개봉한 마블 히어로물을 한 데 모아 상당한 수준으로 조합, 재미를 담았다. 때문에 배급 관계자들이 흥분한 것은 당연지사. 아이맥스관과 3D 상영관들은 일찌감치 20일부터 예약이 열렸다.

'어벤져스'는 이런 분위기를 몰아 25일 저녁부터 관객동원을 시작해 계획이다. 이 같은 변칙개봉은 다른 영화들의 배급 및 개봉전략에 상당부분 차질을 준다. 흥행성적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11일 개봉한 '배틀쉽'도 하루 앞서 10일 저녁부터 개봉, '간기남' 등 다른 영화들에 영향을 줬다.

또 '어벤져스'는 700개가 넘는 스크린을 확보, 4월 말부터 5월초 개봉하는 다른 영화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같은 날 개봉하는 '은교'를 비롯해 5월3일 개봉하는 '코리아' 등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어벤져스'가 국내 스크린을 얼마나 장악할지, 이에 맞서는 한국영화들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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