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부부, 이혼·재산 분할 소송中..지난해부터

길혜성 기자  |  2012.04.23 10:22
나훈아 ⓒ스타뉴스


가수 나훈아가 아내와 현재 이혼 및 재산 분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 5월에 따르면 나훈아와 아내 정모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 중이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정씨가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을 요구하며 이번 소송은 시작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해 법적 마무리를 짓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훈아는 이혼하지 않기를 원하는 반면, 정씨는 더 이상 유명 연예인의 아내로 산다는 게 버거워 이혼 결심을 꺾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훈아와 정씨는 지난 1985년 결혼했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 2006년 12월 이후 공연을 갖지 않아 팬들을 아쉽게 하고 있다. 이 사이 나훈아는 자신을 둘러싼 악성 루머들에 시달렸고, 2008년 1월 이에 정면 반박하는 기자회견 가졌다. 이후 공식석상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나훈아는 지난 1966년 '천리길'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뒤 '청춘을 돌려다오' '울긴 왜 울어' '머나먼 고향' '사랑은 눈물의 씨앗' '18세 순이' '고향역 '잡초' '갈무리' '무시로' 등 수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수준급의 작사 작곡 능력까지 선보이며 40년 넘게 국민 가수로 자리 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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