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가 특유의 섹시미 대신 풍부한 감성을 앞세워 오랜만의 컴백 무대를 공략했다.
아이비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에 출연, 이날 발표한 새 미니앨범 타이트곡인 발라드 '찢긴 가슴'을 선보였다. 아이비가 신곡들이 수록된 새 음반을 발매한 것은 지난 2009년 10월 정규 3집 이후 2년6개월 만이며,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등장 역시 2년 남짓 만이다.
국내 대표 섹시 솔로 여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이비는 이날 섹시미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개성 넘치는 목소리로 감성 무대를 꾸몄다. '찢긴 가슴'이 애잔한 발라드였기 때문이다.
아이비는 이날 짧은 반바지를 입어 숨길 수 없는 각선미를 드러내긴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에 열중하며 감성 무대를 선보이는데 열중했다. '찢긴 가슴'에 몰입할 때의 표정 역시 애절했다.
복귀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비는 29일 MBC '쇼! 음악중심', 29일 SBS '인기가요'에도 연속 출연, 오랜만의 컴백을 팬들에 또 한 번 알릴 계획이다.
한편 아이비는 '찢긴 가슴'을 포함, 이번 앨범의 모든 곡을 발라드로 채웠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아이비는 그 간 댄스곡 뿐 아니라 자신만의 발라드로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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