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10대 팬덤 잡았다..데뷔후 팬클럽 7배 증가

박영웅 기자  |  2012.05.08 09:24
B.A.P


6인조 신인그룹 B.A.P가 무서운 기세로 10대 팬덤을 휩쓸고 있다.

B.A.P는 시크릿, 언터쳐블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남성 아이돌 그룹. 꽃미남 일색이던 아이돌 시장에 남성미 물씬 풍기는 이미지를 강조했고, 최신 유행하는 일렉트로닉 음악 대신 힙합을 내세워 10대 여성 팬들을 집중적으로 공략,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6일 SBS 가요 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 현장에는 B.A.P를 응원하기 위해 500여 팬들이 몰렸다. 이들은 B.A.P의 신곡 '파워'(Power)에 맞춰 호루라기를 부는 등 통일된 응원을 보냈다.

데뷔한지 갓 4개월이 지난 B.A.P의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반항적인 이미지에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과 패션으로 현 아이돌 트렌드와 차별화한 전략이 통한 덕에 팬들도 크게 늘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스타뉴스에 "데뷔 당시인 올해 초 공식 팬클럽 회원수가 5000명이었는데 현재 3만7000명으로 크게 늘었다"며 "유독 10대 팬들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아이돌 그룹에 누나 팬들이 몰리는 것과 반해 B.A.P는 같은 연령대인 10대 팬들을 위해 전략을 세웠다. 10대들이 열광한 H.O.T의 행보를 좇으면서도 트렌디한 모습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B.A.P ⓒ스타뉴스


데뷔 쇼케이스에만 무려 3000여 명의 팬이 몰렸고 강인한 퍼포먼스에 방송 첫 무대마저 무너뜨린 B.A.P는 음악, 패션, 캐릭터 등 다방면에서 치밀하게 계산된 팀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호루라기 응원법. B.A.P가 무대를 펼치자 일제히 호루라기 소리를 내며 응원을 보낸 팬들의 모습은 월드컵에서 화제가 된 부부젤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축구 경기 내내 부부젤라의 응원 소리가 시끄럽게 들리기도 하지만 흥을 돋게 한다는 점에서 이 사운드가 음악 전체에 고루 삽입됐다. 누구나 따라하게 만드는 군중 심리를 적극 활용한 것이다. B.A.P 무대를 보며 현장에서 호루라기를 불며 응원하는 팬들도 크게 늘었다.

한편 B.A.P는 2번째 싱글 '파워'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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