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복잡한 러브라인의 제자리 찾아가기

김성희 기자  |  2012.05.16 09:01

'사랑비'의 복잡한 로맨스 향방이 어느 정도 자리 잡아갔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에서는 등장인물들의 러브라인이 정리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희는 서인하의 파혼결정에 "그렇게 하자. 나도 이 결혼이 마음에 걸렸다. 이제 와서 서로에게 짐이 될 수 있다. 당신이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봤고, 절대 주변사람들을 저버릴 수 없는 사람이다. 예전에 동욱 씨에게도 그랬으니까"라고 말했다.

인하는 그 말을 듣고 윤희의 손을 바라보며 꼭 잡았다. 결국 인하는 윤희의 집에서 나와 절친 김창모(박지일 분)에게 술에 취한 채 진심이 아니라며 애써 마음을 접으려고 했다.

같은 시간 한태성(김영광 분)은 정하나(윤아 분)의 집 앞에서 "선생님께 얘기하고 정식으로 만나자"고 고백했지만 이미 하나의 마음은 준에게 기울어진 상태였다. 이로서 태성과 하나의 러브라인은 서서히 마무리됐다.

날이 밝고 윤희는 준과 하나를 따로 불러다 놓고 "다른 사람에게 듣는 거 보다 직접 얘기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우리 두 사람 파혼하기로 했다"며 털어놨다. 준은 깜짝 놀랐고 하나는 엄마의 행복이 깨지자 눈물을 흘렸다. 다시 2012년 서정커플의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극 후반부 준은 하나가 있는 수목원으로 찾아가 뜨겁게 포옹했다. 두 사람은 결국 마음을 확인한 뒤 손을 잡고 뛰어가면서 끝이 났다.

이로서 '사랑비'는 복잡 다양했던 러브라인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갔다. 준을 짝사랑하는 이미호(박세영 분)를 제외하고, 이선호(김시후 분)의 하나를 향한 마음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앞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지난 14일 스타뉴스에 "이번 주 방송으로 복잡했던 러브라인이 점차 정리된다. 안타까움에 눈물을 머금는 커플도 있지만, 반면 그 계기로 서로의 마음을 더 단단하게 굳혀갈 커플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비'는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분이 5.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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