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으로 유명세를 얻은 권리세(21)가 어린 시절 북한을 방문,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에서 공연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리세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6일 권리세의 북한 공연 사실을 밝혔으나 정치적인 성향과는 무관한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들에 따르면 권리세는 조총련 계열 조선학교에 다녔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무용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북한에 초청돼 공연에 참여했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권리세는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축하 공연 무대에 올랐다.
권리세의 소속사 키이스트 또한 어린 시절의 방북 공연 경험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다 최근 들어서야 이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미스 일본으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던 경력과 뛰어난 미모, 춤 실력 등으로 주목받았던 권리세는 톱 12에 들어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나 이후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 출연했고, 배용준의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데뷔를 준비해 왔다.
키이스트 측은 "현재 권리세씨는 하반기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은 어린 시절의 일은 권리세의 성향과는 무관한 일이어서 데뷔 준비는 예전처럼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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