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아틱스 플로우식, 발목골절 수술 "8주진단"

윤성열 기자  |  2012.05.19 09:23
아지아틱스 플로우식 ⓒ사진=에이스타 제공


3인 R&B힙합그룹 아지아틱스의 플로우식(27)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19일 아지아틱스의 소속사 에이스타에 따르면 플로우식은 최근 회사로 이동하던 중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플로우식은 최근 깁스를 한 채 스타뉴스와 만나 "내리막길을 가는 길에 맨홀 뚜껑이 움푹 패여 있었는데 그 곳에 발을 잘못 디뎌 발목이 돌아갔다"며 "처음에는 아픈 줄도 몰랐다가 병원에서 X-레이 찍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전했다.

플로우식은 당분간 발목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특히 아지아틱스가 이달 2일 새 EP앨범 'AWAKENING'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기 때문에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곧 다른 멤버들과 함께 음반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플로우식은 이날 목발을 짚고 깁스를 한 상태였지만 밝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앨범이)대박 터지려는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빨리 건강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4주 후에는 걸어다는 데 문제가 없고, 8주면 완치될 것이라는 진단받았다"며 "다음 스케줄까지 당분간은 휴식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지아틱스는 솔리드 멤버 정재윤이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지난해 3월 데뷔해 'Go' 'Slippin' Away' 'Nothing Compares To You'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에디신, 플로우식, 니키리 세 명의 멤버 모두 미국에서 활동하며 음악 실력을 쌓은 실력파다.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36개국에 팬들의 자발적인 의지로 팬클럽이 만들어질 정도로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새 EP앨범 'AWAKENING'은 발매와 동시 미국과 일본 아이튠즈 R&B/SOUL 앨범차트에서 1위, 캐나다 차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Alright(올라이트)'는 업 비트의 클럽 템포에 80년대 복고풍 신스 사운드가 가미된 일렉트로니카 하우스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와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결국에 다 괜찮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가사가 조화를 이뤘다.

아지아틱스는 현재 미국 및 아시아 투어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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