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주원, 역시 시청률의 사나이

김현록 기자  |  2012.05.31 09:07

주원은 역시 시청률의 사나이였다!

주원이 주연을 맡은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이 3사 수목극이 동시에 출발한 지난 30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각시탈'은 이날 12.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아이두 아이두', SBS '유령'을 제쳤다.

'각시탈'에서 주인공 이강토 역을 맡아 원톱 주연으로 발돋움한 주연은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에 이어 또 다시 시청률 정상을 차지하며 '시청률 사나이'의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극 중 이강토는 일제 점령기인 1930년대 종로경찰서 형사로 일하고 있는 인물로 대일본제국에 충성을 맹세하고 있다. 독립운동을 했던 아버지가 비명횡사하고 경성제대 법대에 다니던 '그 잘난' 형(신현준 분)도 독립운동 때문에 바보가 됐다. 이에 이강토는 출세를 위해 "내선일체!"를 부르짖으며 온몸을 던진다.

승승장구하는 이강토는 덕분에 더블 슈트에 시보레 자동차를 몰면서 경성 최고의 '차도남', 사교계의 황태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1회 '각시탈'에서 이강토, 주원은 조선총독부에서 가장 잘나가는 '악역'(?) 형사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냈다. 미간을 찌푸리며 날카로운 눈빛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몸을 내던지는 호쾌한 액션신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붙잡아 끌었다.

특히 주원은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평정했던 KBS2 TV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에서 보여준 '개념 경찰' 황태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일제에 완벽하게 충성하는 조선총독부 형사로 탈바꿈했다. '국민 예능'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속의 수더분하고 풋풋한 주원의 모습도 눈을 씻고 찾아보기 힘들다는 평가다.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1974년 동명 만화 원작을 극화한 것으로, 총 제작비 100억원이 들어간 대작이다. 이름 없는 영웅의 길을 택한 이강토(주원)를 중심으로, 그를 목숨보다 사랑한 여인 목단(진세연)과의 애절한 멜로, 피보다 진한 우정을 나눴지만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눌 수밖에 없는 슌지(박기웅)와의 비극적 우정, 태산 같은 형 강산(신현준)과의 뜨거운 형제애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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