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한류' M.I.B, 슬픔 딛고 컴백..'뮤뱅' 첫무대

박영웅 기자  |  2012.06.01 07:03
힙합그룹 M.I.B


힙합그룹 엠아이비(M.I.B)가 국내 컴백을 앞두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지난 30일 첫 미니앨범 '일루션'(Illusion)의 타이틀곡 '나만 힘들게'를 공개한 엠아이비는 1일 오후 6시 KBS 2TV '뮤직뱅크'로 첫 컴백 무대를 가지면서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데뷔해 힙합계 유망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엠아이비는 이번 컴백 무대를 통해 기존의 힙합 카리스마 이미지에서 탈피,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과 진지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엠아이비는 "그 어느 때보다 갈망하고 기다려온 무대다. 보여줄 것들이 너무 많다. 데뷔 무대만큼 긴장되지만, 우리의 열정을 무대 위에서 전부 발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화재사고로 인해 동고동락하던 코디네이터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멤버들은 새롭게 각오를 다지며 활동을 재개했다.

엠아이비가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인 타이틀 곡 '나만 힘들게'는 독특한 멜로디에 드라마틱한 랩이 돋보이는 감성 힙합 곡.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으며 지난 4월 싱글 앨범으로 발매됐던 불운의 곡 '셀러브레이트'(Celebrate)도 함께 담겼다.

최근 해외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은 엠아이비는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를 이어가겠단 각오다. 멤버들은 지난 달 2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싱가포르 클락 키 광장에서 열린 국제 음악 컨퍼런스 '케이팝 나이트 앳 뮤직 매터스 2012'(K-pop Night at Music Matters 2012)에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한편 엠아이비는 '뮤직뱅크'에 이어 오는 2일 MBC '쇼! 음악중심', 3일 SBS '인기가요' 등으로 공중파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엠아이비는 데뷔와 동시에 미국, 프랑스, 브라질, 일본, 태국 등 해외 13국에서 팬 카페가 창설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과 파이스트 무브먼트의 내한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되는 등 해외 뮤지션들과의 활발한 음악적 교류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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