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지병현 김성윤)이 드디어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한다. 배우 공유와 이민정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답게 명품조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에 찾아오는 '빅'을 더 재밌게 만들어 줄 명품조연 3인방은 누가 있을까.
◆ 공유의 옛사랑이자 쿨 한 의사 장희진
장희진은 극중 서윤재(공유 분)의 옛 여자친구이자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동료의사 이세영 역을 맡았다. 세영은 조용하고 따뜻한 윤재와 연애는 좋았지만 가정을 꾸리기 싫어 헤어졌다. 그런데 윤재가 달라지고 약혼녀가 생기니 다시 만나고 싶어진 인물이다.
이세영은 장희진 특유의 도시적이면서 똑 부러지는 이미지와 딱 어울리는 캐릭터다. 그동안 MBN '왓츠업',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보다 한층 발전된 로 극의 악녀 아닌 악녀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미국에서 강경준(신원호 분)을 되찾기 위해 귀국한 장마리(수지 분)가 있다면 서윤
재에게는 이세영이 있어 향후 러브라인이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모으게 한다.
◆누나가 이민정, 수지가 짝사랑 상대, '女福' 터진 백성현
백성현은 극중 답답할 정도로 모범생으로 살아 온 누나 길다란(이민정 분)과 달리 적당히 말썽도 피우고, 공부도 못하지만 구김살 없는 소년 길충식 역을 맡았다. 미국에서 전학 온 장마리(수지 분)를 보고 첫 눈에 반해 돌진하는 인물이다.
극중 아버지 길민규(안석환 분)와 어머니 이정혜(윤해영 분) 그리고 누나 길다란 까지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축된 막강 가족과 함께 극의 감초역할을 제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 '히트메이커' 홍자매가 선택한 신예 신원호
신원호는 극중 질풍노도의 변덕쟁이 사춘기 소년 강경준 역을 맡았다. 어른인 척 하지만 냉소적이고 방어적이다. 어느 날 운명적인 사고로 자기 몸은 병원에 누워 있게 된 채 서윤재라는 30살 남자의 몸에 빙의된다.
극 초반 학교 선생님인 길다란과 티격태격하지만 서윤재와 몸이 바뀌게 된 뒤 점차 그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아픔을 겪게 된다.
신원호는 대중이 이름을 들었을 때 아는 사람 없을 정도의 신예다. 캐스팅 당시 당찬 패기하나로 강경준 역에 뽑혔다.
제작진 역시 신원호의 연기력에 대해 반신반의했지만 카메라 앞에 서니 예상외의 연기력을 선보여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신인의 당찬 모습을 지켜본다면 '빅'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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