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돈이&대준이 신곡속 '김미영 팀장'을 아시나요?

박영웅 기자  |  2012.06.05 14:45
형돈이와대준이 첫 정규앨범 재킷사진


'새벽 문자소리도 이젠 듣지마 / 혹시 우리 오빠 아닐까 하겠지만 / 아니아니아니~ 김미영 팀장이니까 듣지마 / 오빠 잘 지내 음성메시지도 듣지마 / 혹시 그 여자가 아닐까 하겠지만 / 김미영 팀장이니까 듣지마'

음원차트를 강타한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의 첫 정규앨범 '껭스터랩 볼륨1' 타이틀곡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 노랫말에는 '김미영 팀장'이란 이름이 등장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김미영 팀장'은 대출 스팸문자를 받아온 이들에겐 친숙한 이름이다. 작사를 맡은 정형돈은 '스팸문자의 여왕'이라 불린 '김미영 팀장'을 노래에 등장시켜 공감과 재미를 주고 있다.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란 제목답게 전체적인 가사내용은 루저 마인드를 담고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대를 했다가도, 결코 기대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란 얘기다.

배경은 남녀가 헤어진 상황. 이별 후 새벽 문자 소리에 깼다면, 그녀 메시지가 아니라 바로 스팸문자 발신자인 '김미영 팀장'이라 허무함을 주는 식으로 정형돈은 노래를 듣는 재미를 더했다.

데프콘 측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에 "정형돈이 이번 프로젝트 앨범 수록곡 전체 가사를 맡은 것은 물론 프로듀서로 참여했다"며 "힙합 음악에 개그 요소를 적절히 섞어 재미를 줬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음원은 빅뱅, 원더걸스의 신곡과 함께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다. 둘은 팬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7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방송무대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형돈이와 대준이' 첫 정규 앨범에는 헤어진 남녀 상황을 그린 타이틀곡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를 비롯해 '되냐 안되냐' '한심포차' '올림픽대로' 등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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