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FF 민병록 위원장 "프로그래머 해임, 외압없었다"

안이슬 기자  |  2012.06.07 09:21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성균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유운성 프로그래머 해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유운성 프로그래머 해임은 인사위원회에 따라 결정된 사안이며, 외부의 어떠한 압력도 없었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게재했다.

같은 날 오후 유운성 프로그래머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은 인사위원회가 열렸던 사실조차 몰랐으며 민병록 집행위원장에게 직접 전주지역 기자단의 압박이 있었다는 얘기와 함께 해임 소식을 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글을 통해 민병록 집행위원장이 언급한 인사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열린 것이 아니라 사적이고 비밀스러운 형식으로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운성 프로그래머 해임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지난 6일 오후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유운성 프로그래머의 해임과 관련해서는 인사위원회를 통하여 프로그래머의 그간의 모든 정황을 고려하면서 심사숙고하여 결정되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유운성 프로그래머와의 2차례에 걸친 면담 속에서 지역 여론과 몇 몇 이사의 반감이 있다고는 했지만 해임과 관련하여 특정인을 언급한 적도 거론된 당사자와 전화한 적도, 만난 적도, 압박을 받은 적도, 해임을 종용당한 적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외압설을 부인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7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트위터에 올린 그대로다.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지난 2004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디지털 삼인삼색'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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