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국가대표 선수 정대세가 박지성 선수의 전화번호를 얻고 기뻤다고 고백했다.
정대세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박지성 선수의 전화번호를 알고 기뻤다고 밝혔다.
정대세는 이 날 박지성 선수에 대해 "유럽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렇게 오랜 기간 뛸 수 있는 선수는 앞으로 나올지 모른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한번 뵀었는데 전화번호를 달라고 해도 되는지 몰라 묻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전화번호를 받았다. 영국 전화번호와 한국 전화번호 두 개를 알았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정대세는 월드컵 우승이 자신의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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