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여신 이민정 vs 발랄 배수지 '패션 맞대결'

문완식 기자  |  2012.06.12 14:44


KBS 2TV 월화극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의 이민정과 배수지가 각자 개성을 살린 패션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2일 제작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3회 때 극중 미국에서 강경준(공유 분)을 찾아 귀국한 장마리(배수지 분)의 등장으로 이민정-공유-수지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이민정과 배수지의 전혀 다른 패션 대결이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빅'에서 천하숙맥 여선생 길다란 역으로 출연중인 이민정은 깔끔한 블라우스에 은은한 컬러의 스커트를 매치하거나, 패턴이 있는 원피스에 카디건을 매치하는 등 심플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놓치지 않는 실용적인 모던룩을 연출해 보이며 직장 여성들이 따라 하고 싶은 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엉뚱하고 당돌한 성격의 '4차원 특급돌' 배수지는 비비드한 컬러의 스커트, 기하학적인 실루엣의 블라우스와 독특한 액세서리를 매치, 톡톡 튀는 '4차원 깔맞춤 패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민정과 배수지는 전혀 다른 캐릭터, 전혀 다른 패션의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지만 여성 시청자에게는 따라 하고 싶은 '워너비'로, 남성 시청자에게는 '안구정화'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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