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연기자 정아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인의 지인들이 추모했다.
지난 11일 고 정아율의 페이스북에는 "아무것도 위로가 안돼"라는 짧은 글이 올라와 고인의 복잡한 심경을 대변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 글에는 스승으로 보이는 지인이 댓글을 달렸다. 그는 "혜진아. 많이 힘들었나 보구나. 스승의 날 전화해서 아침드라마 출연하고 있다고. 유명해 지면 방송 나가서 선생님 이야기 하겠다고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 나눴었는데"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고인의 트위터를 통해 한 지인은 "아율아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하늘나라에서는 네가 하고 싶은 거 많이 눈치보지 말고 해야 해.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서.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살아생전 고인과 함께한 모습을 사진으로 올리는 등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고 정아율은 지난 12일 서울 자택에서 목을 맨 채 발견, 매니저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으로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5일이다.
한편 고 정아율은 지난 5월 7일 첫 방송한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홍승희(황선희 분)의 친구 영심이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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