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입성 '무한걸스', 오늘 출격..'무도' 패러디

김미화 기자  |  2012.06.17 10:56
ⓒMBC 애브리 원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무한걸스'가 17일 지상파 MBC에서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MBC '우리들의 일밤-남심여심'을 대신해 첫방송되는 '무한걸스'는 '무한도전-무한상사'를 패러디한 내용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상의 출판사를 배경으로 험난한 조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한걸스'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무걸 출판사'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는 MBC '무한도전-무한상사' 편을 재해석한 내용.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직장인 송은이부터 아부 종결자 김신영, 근본 없는 유학파 출신 신봉선과 기본 없는 작가 출신 백보람, 뒷북의 대가 황보, 입사 20년차 만년 대리 김숙, 사고뭉치 인턴 안영미까지 개성 강한 여직원으로 변신한 '무한걸스' 멤버들의 직장 생활이 펼쳐진다.

ⓒMBC


지상파에 입성한 '무한걸스'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15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무한걸스' 멤버들은 케이블 방송에서 지상파로 입성하게 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냈다.

안영미는 "공중파로 가게 돼 기쁘다"며 "늘 해오던 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웃겨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보람도 "'무한걸스' 팬들이 '무한걸스'라면 공중파 가서도 잘될 것 같다는 말을 하곤 했는데 진짜 지상파로 가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공중파든 케이블이든 '무한걸스'는 변하지 않으니 열심히 하겠다"고 털어놨다.

김숙 역시 "하던 프로그램들이 다 없어졌는데 오랜만에 지상파 고정 들어가는 거라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한도전'의 폐지설, 외주제작설 등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무한걸스'가 '무한도전' 대신이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에 조심스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무한걸스'의 맏언니 송은이는 "'무한걸스'가 '무한도전'과 관련 된 프로라 많은 분들이 연결해서 생각하지만 '무도'가 방송을 안하기 때문에 '무한걸스'가 MBC로 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MBC 에브리원 장재혁 팀장도 "'무한걸스'는 무한도전 대체프로그램이 절대 아니다"라며 "'무걸' 첫방송에서 '무한도전'과의 남매선언 같은 형태의 내용이 진행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한걸스'는 케이블 채널 MBC 애브리원에서 방송되던 프로그램으로 지난 2일 MBC는 6월 개편안을 통해 '무한걸스'를 정규 편성했다. '무한걸스'는 이번에 지상파 입성하며 '무한도전' 인기 아이템 10개를 선정, 멤버들의 캐릭터에 맞게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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