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지현우 고백에 갈팡질팡 고민한 이유는.."

최보란 기자  |  2012.06.18 20:41
지현우 유인나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유인나가 지현우의 고백을 받아들이기 까지 고민한 이유를 밝혔다.

유인나는 18일 오후 8시 자신이 DJ로 활약 중인 KBS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이하 볼륨)에서 직접 연애사실을 인정하며 그간 많은 고민을 했음을 고백했다.

유인나는 "팬미팅에서 어마어마한 고백에 제가 '멘붕의 드라마네요' 했는데 정말 정신이 없었다. 끝나고 지현우씨에게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이거 사 달라거나, 뭐 갖고 싶다고 말하거나 욕심 부린 적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처음으로 욕심이 생겼고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그게 당황스러우면서도 고마웠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진심이 느껴졌다. 앞뒤 재지 않고 용기를 낸 것이 저를 배려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순수할 수 없는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제가 생각지도 않은 관심이 쏟아졌다. 그런 관심에 담대하지 못했다. 당장 사람들의 시선도 신경이 쓰였다. 일적인 부분에도 타격이 있을 게 뻔했고 그래서 헤맸던 것 같다"라고 쑥스러워하며 고백했다.

지현우 유인나 ⓒ사진=이기범 기자

유인나는 또한 "엄마가 '생각보다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다. 그들을 믿어라.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생각했을 때 마음속에 남는 알갱이가 뭘 지 생각해 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다른 것을 떠나 믿음이나 확신이 있는지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믿음이 생겼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녀는 "한 열흘간 갈팡질팡하면서 많이 고민했다"라며 "그럴수록 굉장히 간단해 졌다. 순수하게 우리 마음만 보자. 그래서 연락을 드렸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끝났으니까 이젠 유인나의 남자를 시작해 보자고 했다"라고 지현우와 풋풋한 시작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에서 유인나와 지현우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유인나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주연 호흡을 맞춘 지현우는 지난 7일 마지막회 시청 팬미팅 자리에서 "유인나를 진심으로 사랑 한다"고 공개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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