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자살사건 진범 체포..잘못된 교육 결과

노형연 인턴기자  |  2012.06.21 23:25
ⓒSBS '유령'


'유령'의 고등학생 살인사건의 진범이 밝혀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극 '유령'에서 명문사립고 성연고 학생들이 이유 없이 자살을 하는 사건이 발생해 박기영(소지섭 분)과 유강미(이연희 분)는 이를 조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기영은 성연고 내에서 발생한 연쇄적인 자살 사건을 풀어가는 도중 학내 장학금과 관련됐다는 것을 알아냈다. 앞서 자살한 두 명의 학생이 장학금 우선 순위였다는 사실에 장학금 후보 명단 안에 범인이 존재한다고 확신했다.

이에 박기영은 교무실에서 자살한 학생들에게 의문의 메일을 보낸 외국 메일 계정 비밀번호를 푼다. 메일 계정의 주인은 장학금 후보 3위였던 곽지수의 계정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곽지수가 범인으로 좁혀진 상황에 그는 유강미를 찾아가 진범이 보낸 문자를 보여준다.

유강미는 곽지수 대신 옥상에서 교복을 입은 마네킹을 떨어뜨렸고 진범인 정미영은 유강미를 보고 놀란다.

현장에서 검거된 정미영은 "증거 있냐. 나는 걔네들한테 죽으라고 하지 않았다. 답안지 비밀번호를 가르쳐주겠다고 했지"라며 "선생님이 밟히지 않으려면 밟으라고 하지 않았냐" 라고 말하며 울부짖었다.

이에 박기영은 "'성연고 홍보 동영상'에서 교무실 컴퓨터를 해킹하고 있는 네 모습이 찍혔다"라며 "너는 장학금을 받기 위해 친구들을 죽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기영은 '여배우 살인사건'과 관련된 장소에서 세강증권의 조현민을 마주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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