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아내와 부부가 아닌 부모자식 같은 관계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윤도현은 지난 21일 방송한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스케이드 보드를 들고 출연해 "지금은 갈비뼈를 다쳐 탈 수 없지만, 들고는 다닌다. 오늘 방송은 보드를 품에 안고 하겠다"라며 부상 후에도 변함없는 '보드사랑'을 보여줬다.
윤도현은 "스케이드 보드를 탈 때는 창이 빳빳한 모자와 보드용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모자의 창을 절대 구부리지 않는 것은 보드에 대한 예의다"라고 말하며 보드 패션을 조언하기도 했다.
이어 "어렸을 때, 빙상 선수였다"라며 "얼마 전까지 인라인 스케이트를 주로 탔었는데, 바퀴가 부서져서 수리가 안 된다더라. 그때 마침 지인이 스케이드 보드를 선물해주어 도전하게 되었다"라고 스케이드 보드를 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스케이드 보드를 타다 부상을 입은 윤도현은 "아내가 '톱으로 스케이드 보드를 잘라 버리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부부관계가 아니라 부모자식 관계로 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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