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윤석, 분석·연구로 '최고 고기대결' 우승(종합)

이경호 기자  |  2012.06.24 18:22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윤석이 최고의 소고기 한 점 만들기 대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오후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한 점의 승부'라는 미션이 '남격' 멤버들에게 주어졌다. 최고의 맛을 가진 소고기를 한 점을 구워내야 하는 미션이다.

이날 '남격'은 '소고기 전쟁-구이편'으로 진행됐으며, 멤버들은 일주일 동안 찾은 맛있는 소고기를 구어야 했다. 일곱 명의 '남격' 멤버들은 각자 최고의 맛을 얻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 나섰다.

먼저 전현무 김태원 양준혁은 좋은 재료 구하기에 나섰다. 전현무는 강원 횡성에서 채끝등심을 구했다. 이어 유명 셰프에게 고기 굽는 비법을 전수 받았다.

김태원은 마장동 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업진살을 구했다. 양준혁은 단골 고깃집에서 힘줄과 마블링 상태가 좋은 고기를 구했다.

김국진은 고기를 굽는 재료인 좋은 참숯을 구해 최고의 고기 굽기에 도전했다. 이경규 역시 고기 대신 재료로 고기 맛을 내려고 했다. 그는 자신이 고이 간직했던 소스로 최고의 맛을 내려했다.

이윤석은 요리 전문가에게 고기 굽는 법을 세세하게 배웠다. 온도와 시간을 측정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그의 고기는 갈비였다.

윤형빈은 소곱창으로 다른 멤버들과 다른 재료를 선택해 깜짝 놀라게 했다.

'남격' 멤버들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본격적인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들은 긴장한 채 자신들이 준비한 고기를 구웠지만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 혹평을 받았다. 좋은 재료를 가졌음에도 제대로 구워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심사위원인 에드워드 권의 독설에 멤버들은 기를 펴지 못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고기는 최상급이나 굽는 방식이 잘못 됐다"였다.

이날 미션의 승자는 양준혁과 이윤석이 2대 2를 이루며 박빙의 경쟁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심사위원이 이윤석의 갈비를 선택, 이윤석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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