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균PD "'대장금2' 연출? 들은바 없다"

김현록 기자  |  2012.06.27 16:31
MBC박홍균 감독ⓒ이동훈 기자


MBC가 '대장금2'를 제작키로 하며 1편의 연출자 이병훈 PD에게 기획을,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박홍균 PD에게는 연출을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박PD는 "들은 바 없다"며 부인했다.

박홍균 PD는 27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대장금2' 연출과 관련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결정된 바 없는 내용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홍균 PD는 "현재 다른 작품을 준비하다 파업으로 잠시 늦어지고 있는 상태"라며 "차기작은 시대극이 될 수도 있고 사극이 될 수도 있다. 긴 작품을 준비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대장금2' 제작은 수년째 가능성만 거론되고 있는 MBC 최대의 숙원사업이다. 2008년부터 제작설이 이어졌고, 2009년에도 제작 계획이 한 차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무산된 바 있다.

이영애가 주연을 맡아 2003년 방송 된 '대장금'은 조선시대 실존임금 장금의 일대기를 담은 드라마로 한국의 요리를 비롯한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 대표적 한류 드라마로 사랑받았다. 전세계 세계 60개국 이상에 수출된 효자 드라마로 주연을 맡은 이영애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2003~2004년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이 무려 41.6%(시청률 조사회사 TNmS 기준)을 기록하며 2000년 이후 방영된 드라마 1위를 기록할 만큼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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