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스파이더맨', 첫날27만..'어벤져스' 추월

안이슬 기자  |  2012.06.29 08:48


할리우드 불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 28일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 첫 날 27만 1873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개봉 전 실시간 예매율이 83%까지 오르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예상대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첫 날 27만 관객 동원이라는 스코어로 6월 개봉한 영화들을 긴장하게 했다. 이는 상반기 한국 영화 중 최다관객을 모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16만 4665명 보다 10만 명 이상 앞선 성적이다.

또한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700만 관객들 돌파한 '어벤져스'의 첫 날 기록보다도 6만 여 명 정도 앞섰다.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는 개봉 첫 날 21만 3768명을 모으고, 개봉 첫 주 주말 134만 명이 관람했다.

개봉 첫 날 '어벤져스'를 능가하는 저력을 과시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어벤져스' 이상의 파워를 발휘할 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500일의 썸머'를 연출한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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