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前소속사, 이미숙 송선미 등 20억 소제기

이경호 기자  |  2012.06.29 16:52
ⓒ 이미숙


배우 이미숙의 전 소속사 (주)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가 이미숙과 송선미, 전 매니저 유모씨를 상대로 20억원 청구 소송제기를 했다.

29일 오후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6월 29일자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 소속 여배우 이미숙, 송선미 및 전 매니저 유씨에 대해 불법행위 등에 대한 혐의로 2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이미숙이 전속계약을 위반하여 소속사에 대해 손해배상의무를 부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가 이미숙을 위하여 비공식적으로 지출한 합의비용 등도 전보해 줄 의무가 있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는 이미숙이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법인의 일방적인 주장을 보도자료로 배포하여 인신공격을 하여 명예를 훼손하여'라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보도 자료로 언론에 배포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 때문에 (주)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명예와 신용이 심각하게 침해되어 이미숙에게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언급했다.

전 매니저 유모씨가 고(故) 장자연으로 하여금 허위 내용으로 일명 '장자연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서는 "세 사람이 소속사에 재산적 손해 및 정신적 피해를 불법행위에 해당함으로 각각 5억원씩 손해배상금을 우선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숙은 지난 28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로텍을 통해 전 소속사 대표와 이상호 유상우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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