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거미인간에 亞가 들썩..한국이 1위

김현록 기자  |  2012.07.02 10:09

돌아온 거미인간에 극장가가 들썩였다. 한국 이야기만이 아니다. 아시아가 함께 들썩였다.

1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북미 개봉에 1주 앞서 아시아 전역에서 첫 선을 보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 첫 주 전세계에서 5020만 달러(약 575억원)를 벌어들이며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아시아 전역이 술렁인 가운데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곳은 역시 한국.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미리 개봉한 13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1340만 달러(약 15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작인 '스파이더맨3'은 물론이고, 700만 관객을 넘긴 '어벤져스'보다도 첫 주 매출이며 관객수가 많다.

최근 최대 기대작들을 한국에서 잇따라 최초로 선보이고 있는 할리우드의 최초 개봉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올해 들어서만 '어벤져스'와 '배틀십', '프로메테우스'에 이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한국을 첫 발판으로 삼아 개봉, 흥행 호조를 보였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특히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 첫주 1140만 달러(약 130억 원)를 벌어들였고, 인도에서는 600만 달러(약 6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할리우드 영화 사상 가장 높은 첫 주 흥행 기록을 세웠다. 발리우드 스타 이르판 칸의 출연이 한 몫을 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마찬가지다. 필리핀(320만 달러), 홍콩(270만 달러), 싱가포르(290만 달러), 태국(190만 달러) 등 아시아 각국에서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연이어 달성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2002년, 2004년, 2007년까지 3편이 개봉해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4편. 그러나 전작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대신 새로운 설정과 주인공을 내세워 시리즈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500일의 썸머'를 연출한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3일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를 비롯해 여타 전세계 국가에서 개봉하며 흥행몰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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