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나가수2' 첫 등장 1위..김연우·한영애 상위권(종합)

윤성열 기자  |  2012.07.08 19:51


가수 소향이 첫 등장과 동시에 '나는 가수다2' 7월 B조 예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소향과 함께 김연우와 한영애가 상위권에 랭크돼 '7월의 가수전'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서는 지난 6월 경연에서 생존한 한영애 김건모 박상민 정엽 김연우 등이 B조에 편성돼, '해외 팝'을 주제로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이날 경연에는 지난 6월의 가수전에서 1위를 차지해 명예롭게 하차한 JK김동욱과 고별전을 통해 하차한 박미경을 대신해 'CCM계의 디바'로 통하는 소향이 새 가수로 합류해 신선함을 더했다.

이날 '나가수2' 7월 가수전 B조 예선 첫 무대는 정엽이 장식했다. 정엽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부른 곡으로 유명한 '하운드 독(Hound dog)'을 선택해 신나는 댄스 무대를 꾸몄다. 분홍색 계열의 톡톡 튀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정엽은 트위스트 춤을 추며 관객과 함께 소통했다.

이어 박상민이 무대에 올랐다. 퍼시 슬레이지의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When a man loves a woman)을 부른 박상민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한영애는 이날 밥 딜렌의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on heaven's door)'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무대에 섰다. 레이스가 달린 흰색 계열의 옷을 입고 등장한 한영애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자신만의 응악적 색깔을 살려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국민가수' 김건모는 에어 서플라이의 '아이 캔 웨이트 포에버(I can wait forever)'를 피아노와 연주와 함께 감미롭게 불렀다. 무대를 마친 김건모는 "('나는 가수다'를 하면서)시간이 흘러 점점 추억이 쌓여가는 것 같다"며 "행복한 느낌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우가 에릭 칼멘의 '올 바이 마이 셀프(All by myself)'를 열창했다. 오보에, 팀파니, 클라리넷, 하프 등 악기를 풍성하게 동원,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한 김연우는 특유의 미성을 살려 보는 이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는 새 가수 소향이었다. 휘트니 휴스턴의 '아이 헤브 낫띵(I have nothing)'을 부른 소향은 첫 경연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표정과 함께 뛰어난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음영역에서 소름 끼치는 가창력으로 청중단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소향은 "'나는 가수다' 무대는 나에겐 선물이다"며 "후반부에 너무 감정 절제를 못해서 너무 아쉽지만 조금씩 배워가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나는 가수다2'에서는 경연에 앞서 예측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평가단이 경연 전 가수가 선택한 원곡을 미리 듣고 사전 투표하는 시스템. 투표 결과, 47표를 얻은 새 가수 소향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나는 가수다2'는 7월 방송부터 기존 재택 평가단 문자 투표를 모니터 평가단의 전자 투표로 대체했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 A조 경연에 이어 전체 녹화로 진행됐다. 이로써 '나는 가수다2'는 시작한 지 2개월여 만에 생방송을 완전 중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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