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놀게 냅둬'로 가수 컴백 "붐 아닌 가수 이민호"

문완식 기자  |  2012.07.10 08:40


방송인 붐이 신곡 '놀게 냅둬'로 가요계에 컴백한다.

10일 소속사에 따르면 붐은 이날 오후 방송되는 SBS '강심장'에서 신곡 '놀게 냅둬'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9월 군 제대 후 선보인 '붐스 백' 이후 10개월 만의 가요계 컴백이다.

붐의 이번 신곡 '놀게 냅둬'는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와 플래닛쉬버의 바트가 프로듀싱 한 곡으로 붐의 활기찬 에너지처럼 강렬한 비트와 록 사운드가 어우러진 일렉트로 댄스곡이다.

'놀게 냅둬'는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자작한 곡으로 본래 다이나믹듀오 앨범에 수록할 예정이었지만 함께 군 복무한 의리 때문에 붐에게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개코가 직접 피처링 까지 참여 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 했으며, 한국 록 음악의 대부, 백두산의 유현상이 기타 연주로 곡에 참여하여 붐에 대한 뜨거운 후배사랑을 보여줬다.

붐은 김유안 디자이너와 함께 무대의상 아이디어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붐은 "가수 활동에서 만큼은 붐이 아닌 '가수 이민호'로 불리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소속사 측은 "붐은 항상 바쁜 활동 속에서도 음악의 끈을 놓지 않으며 항상 가수로서 좋은 무대로 대중들 앞에 서는 꿈을 꿔 왔다"라며 "이번 앨범활동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친숙하지만 조금은 한동안 보지 못했던 가수로서 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강심장'에서 앞서 10일 낮 12시 '놀게 냅둬'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붐은 1997년 그룹 키(Key)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이후 2006년 '붐 업' 2007년 '질러'라는 곡으로 솔로 활동을 하는 등 방송인과 가수로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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