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와진' 안상진 "괴한 습격 받아 뇌수술…후유증 앓아"

황인선 인턴기자  |  2012.07.11 11:07
ⓒKBS 2TV '여유만만' 방송 영상 캡쳐


쌍둥이 가수 수와진의 동생 안상진이 과거 괴한에게 습격을 받아 뇌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안상진은 1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지난 1989년 괴한의 습격으로 크게 다쳐 뇌수술을 받았다"며 아직까지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안상진은 "조만간 또 뇌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중년이 되면서 뇌동맥류 조짐이 보여 계속 경과를 보고 있는데, 이게 뇌 안에서 터지면 80%가 사망이나 전신마비에 이른다. 크기가 지금 2mm인데 3mm넘으면 수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형 안상수는 "동생이 괴한습격 이후 신체균형이 무너졌다. 이 때문에 병원 생활을 3년 했고 요양까지 포함하면 14년이다"고 덧붙였다.

수와진은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선 공연을 펼치고 있지만, 지난 해 11월 폐 종양 수술을 받은 안상진의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최근에는 안상수 혼자만 무대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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