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김재중, 살아있는 눈물 연기 '압권'

문완식 기자  |  2012.07.15 10:35


김재중이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극본 한지훈 연출 한희)에서 비운의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닥터진' 15회에서 극중 김경탁(김재중 분)은 진혁(송승헌 분)을 향한 영래(박민영 분)의 고백에 분노의 장검을 뽑았다.

이날 또 한 번 파기된 혼사로 화가 난 김병희(김응수 분)는 영래와 그 어미를 관노비로 만들라 명하나, 무릎 꿇은 경탁이 빌고 빌어 그 뜻을 거둔다.

활인서에서 마취중인 영래를 발견한 경탁은 진혁에게 "부탁한다. 꼭 살려다오"라고 당부하고 수술이 무사히 끝나길 기다린다.

수술 후 눈을 뜬 영래로부터 도리어 진혁을 향한 고백을 듣게 된 경탁은 여태까지 보여 왔던 지고지순한 남자의 체념 대신 분노를 드러내며 진혁에게 칼을 겨눈다.

대신 죽여달라는 영래에게 경탁은 아픈 웃음을 짓지만 이내 "우리 모두 미쳤다"고 절규하며 등을 돌린다.

품에서 주인 잃은 가락지를 던져버리고 집으로 돌아간 경탁은 아버지로부터 관직을 파기당하고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

자신을 막아서는 부하들을 총으로 위협하며 병희의 방으로 들어선 경탁은 "제가 어찌하면 되겠냐"며 호소하고 이내 사주를 받은 그는 눈물을 참으며 이하응(이범수 분)을 총으로 쏘고 만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런 비운의 캐릭터가 따로 있을까", "김재중 상처받은 연기 압권!", "경탁에게만 가혹한 운명 너무하다", "김재중 눈물연기 살아있네" 등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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